[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개콘-Her(허ㄹ)’를 통해 개콘 미녀 3인방 오나미, 이수지, 김나희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개그맨 서태훈이 못다 한 이야기를 전했다. “나미의 성격, 수지의 애교, 나희의 외모를 가진 여자가 있다면 바로 결혼하겠다”라며 개그우먼들의 매력을 에둘러 전한 서태훈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보다”라며 미녀 개그우먼들과 호흡에 행복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여복 종결자 서태훈이 전하는 3인 3색 개그우먼들에 관한 이야기.
◆ 오나미-허경환 질투, 하지만 내가 양보한다. “꼭 결혼에 골인하기를”
짧고 굵은 등장만으로도 큰 웃음을 선사하는 오나미에 대해 “성격만큼은 설현급이다”라며 오나미의 착한 성품을 꼽았다. “언제나 웃고 있는 선배다. 나를 엄청 좋아해주고 나에게 적극적인 스킨십도 하지만 아빠 같은 느낌”이라며 돈독한 선후배 사이임을 강조 또 강조했다. “JTBC ‘님과 함께’에서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허봉’ 허경환과의 사이가 질투 날 때도 있지만 내가 깨끗이 양보하겠다. 둘이 꼭 결혼에 골인하기를 바란다”라며 상남자(?)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 남자 선배 같은 풍채의 이수지. 실제로는 여성미 넘치는 개그 여신
“연기 실력으로 이수지를 따라갈 개그우먼이 없는 것 같다”며 후배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 서태훈은 “풍채가 남자 선배 같아서 가끔씩 나도 모르게 형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나를 편하게 해주는 후배이기도 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코너에서 세 명의 여자들 중에 가장 여성스럽다. 내가 채팅으로 만났다면 무조건 올인했을 것”이라며 “애교도 많고 연기의 폭도 넓어 어떤 개그든 해내는 개그 여신이다. 그래서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일 때가 많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과자 좀 그만 먹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수지의 건강까지 살뜰히 챙기는 멘트로 이야기를 매듭지었다.
◆ 김나희, 장도연 선배를 뛰어넘는 미녀 개그우먼이 될 것
독특한 억양과 악센트, 발랄한 몸짓으로 “비행기 타고 배 타고”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김나희에 대해 서태훈은 “예쁜 외모를 깨고 망가지는 연기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기에 더욱 돋보이는 것 같다”라고 평가하며 “나희는 회의시간마다 아이디어를 엄청 많이 갖고 온다. 물론 채택이 잘되지는 않는다”라며 노력파 김나희를 칭찬했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우먼 장도연과 비교하며 “외모는 당연히 나희가 더 예쁘다. 언젠가는 장도연 선배를 뛰어넘는 개그우먼이 될 것 같다”라며 김나희의 잠재적 능력을 기대했다. “예쁜 나희 덕분에 출근하면 바캉스에 온 것 같다”라고 즐거운 마음을 드러냈지만 “머리는 좀 감고 출근하라”며 미녀 개그우먼 김나희의 비밀을 폭로하기도 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개그콘서트 페이스북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