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멀티히트를 내려내면서 타격감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12일) 시범경기 세번째 홈런포를 날리는 등 날카로운 타격감을 이어온 박병호는 이날 홈런으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0으로 앞선 1회 1사 2루 상황에서 첫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투수 우발도 히메네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쳤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그는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득점까지는 연결되지 않았다.
6회 바뀐 투수 잭 브리턴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7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미치 가버와 교체됐고, 이날 경기를 3타수 2안타로 끝냈다.
한편 이날 볼티모어는 김현수가 결장한 가운데 미네소타를 상대로 1-8 승리를 거두면서 10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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