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세스 캅2' 김성령과 김범이 첫 만남을 가졌다.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2' 3회에서는 고윤정(김성령 분)과 이로준(김범)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로준은 공사 현장에서 안전모를 쓰지 않은 외국인 노동자를 따로 불러냈고, "이거 안전모 왜 안 쓰시냐고. 이거 안 쓰면 다쳐요"라며 추궁했다.
외국인 노동자는 "죄송합니다"라며 벌벌 떨었고, 이로준은 백 이사에게 연장을 건네받았다. 이로준은 망치로 안전모를 쓴 백 이사의 머리를 세게 쳤다. 백 이사는 나동그라졌고, 안전모가 깨졌다.
이로준은 "백 이사님은 괜찮으시죠. 이거 안 썼으면 어떡할 뻔했어. 안 쓰면 어떻게 되는지 한 번 볼까요?"라며 외국인 노동자를 위협했다. 이로준은 외국인 노동자의 머리를 향해 망치를 휘두르려고 했고, 이때 고윤정이 등장했다.
고윤정은 "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손에 있는 거 내려놔"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로준은 "진짜 경찰 맞아요? 오해할만한 상황이시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자기 몸을 챙겨야 되는데 자꾸 안전모를 안 써요. 보다가 안타까워가지고"라며 태연하게 굴었다.
고윤정은 "잘 생긴 사람이 왜 이렇게 무섭게 놀아. 뭐 하는 분인지 궁금한데 신분증 좀 볼까요? 살인 사건 조사 중입니다. 너무 놀라지 말아요. 작년에 벌어진 사건이니까"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후 이로준은 백 이사에게 "정 총장 사건 미제사건으로 끝난 거 아니었어요?"라며 악랄함을 드러냈다. 고윤정 역시 이로준과 만난 뒤 미제 사건들을 연쇄살인사건으로 묶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