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김성령과 김범이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서로의 운명이 달라지는 살얼음판 취조실 경합을 예고했다.
12일 방송되는 SBS '미세스 캅2' 3회에는 고윤정(김성령 분)과 강력 1팀에게 배당된 첫 사건인 정미령 살인 사건의 험난한 수사 과정이 그려진다. 그 가운데, EL 캐피탈 대표 이로준(김범)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열쇠를 쥔 인물로 급부상, 고윤정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게 된다.
공개된 사진은 공사장 인부를 위협한 협박 죄로 조사를 받게 된 이로준과 고윤정의 대질 장면이다. 취조실을 가득 메운 자욱한 연기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듯하다.
순간순간 대조적인 표정을 보이는 두 사람의 상반된 얼굴도 인상적이다. 살해 흉기인 망치를 들고 선공 기회를 잡은 고윤정은 허를 찌르는 강펀치로 이로준을 긴장하게 만든다. 그러나 거짓말 탐지기 조사가 우습다는 듯 광기 어린 미소로 반격을 가했다. 그의 기습으로 전세는 역전되고, 약이 오른 고윤정은 바짝 신경을 곤두세웠다.
제작진은 “김성령과 김범의 본격적인 충돌이 그려질 3회는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의 전개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두 배우의 연기 열전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더불어 강력 1팀에 정식 합류한 임슬옹, 손담비, 이준혁, 김희찬의 개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이내믹한 에피소드도 준비돼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9시 55분에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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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