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JTBC 강지영 아나운서가 경기 중 경쟁심을 불태웠다.
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코드-비밀의 방'에서는 '네임 코드'로 문제를 풀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는 출연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11회의 룰은 문제를 풀면 누군가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얻게 되고, 그 종이를 태우면 이름이 적혀 있던 사람의 라이프 포인트가 하나씩 줄어드는 방식이다.
이에 매 회 전략을 짜고 활발하게 힌트 교류를 했던 다른 팀들과 달리, 문제를 푸느라 급급했던 장성규-강지영 아나운서 팀은 새로이 마음을 다잡고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첫 회부터 "사장님이 보고 있다"며 JTBC 아나운서 대표라는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었다.
특히 강지영 아나운서는 최근 녹화가 시작되자마자 "내가 다 죽여버리겠다"며 이전의 상냥한 모습과 달리 웃음기 없는 얼굴로 게임을 이끌어 나갔다. 또한 서로를 저격해야하는 게임 특성 상 다른 팀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느낀 강지영은 오현민의 공격에 "눈 부릅뜨고 그러지 마라"며 엄포를 놓기도 했다.
한편 오현민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상대편들의 가장 주요한 타깃이 되고 있는 상황. 이에 오현민은 파트너 한석준에게 "문제를 못 푸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며, 문제를 풀어 '이름 종이'를 얻었음에도 휴지통에 버리는 등 다른 출연자들의 견제를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적을 만드는 순간 파멸할 것"이라며 눈치싸움 속에서 '천사 전략'을 취할 것을 공언하기도 했다.
'코드-비밀의 방'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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