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잭 스나이더, "다크나이트와는 완전히 다른 작품"

[엑스포츠뉴스=중국(베이징) 김경민 기자] DC 유니버스를 이끌게 된 잭 스나이더 감독이 신작 '배트맨 대 슈퍼맨'과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나이트' 3부작에 대한 비교를 거부했다.

11일 오전 중국 베이징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한국 언론 인터뷰에는 잭 스나이더 감독과 주연 배우 벤 애플렉, 헨리 카빌이 참석했다.

이날 잭 스나이더 감독은 배트맨 시리즈의 전작 '다크나이트'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스나이더 감독은 "배트맨은 악을 물리치는 일을 한 것에 대해 '어떻게 세상을 바꿨나? 기여를 했나?'에 대한 생각을 했다. 이후 남길 유산에 대한 생각과 세상에 대해 도움이 되었나 등을 걱정했을 것이다"고 '배트맨 대 슈퍼맨' 속의 배트맨의 고민에 대해 언급했다. 

스나이더 감독은 "나는 놀란 감독과도 친분이 있고 많은 얘기를 했다. 말하지만 '다크나이트' 3부작과 다른 점은 슈퍼맨이 나온다는 것이다. 다크나이트와의 세계는 아예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것을 활용하는 것이 (다크나이트와의) 큰 차이점이다. 더 많은 자원을 활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미국 DC 코믹스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맨 오브 스틸' 시리즈의 헨리 카빌이 슈퍼맨에, 배트맨에는 벤 애플렉이 크리스찬 베일에 이어 대를 이었다. 개봉은 오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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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