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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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송송커플 신발끈 엔딩, 역대급 감동…휴먼멜로 서막

기사입력 2016.03.11 10:29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의 신발끈 엔딩이 역대급 감동을 선사하며 최고의 시청률로 끌어올렸다. 이들의 감동적인 재회는 본격적인 휴먼 멜로의 서막을 알렸다. 
 
지난 10일 방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6회에서는 지진이 발생한 우르크에서 재회한 유시진(송중기) 대위와 의사 강모연(송혜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28.5%, 수도권 29.8%. 또다시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경신했고,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엄청난 위력을 가진 지진으로 아비규환이 된 우르크, 발전소 현장의 건물들은 순식간에 모두 붕괴됐고, 사상자는 늘어만 갔다. 모연은 신고 있던 샌들의 힐을 떼버리고 현장을 동분서주했다. 옷은 먼지투성이가 됐고, 여기저기 상처가 났지만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지진 소식을 듣자마자 우르크로 향한 시진은 모연과 마주치자 말없이 무릎을 꿇고 그녀가 신고 있던 워커의 끈을 조여 주었다. 시진은 “내내 후회했습니다”라며 말 한마디 없이 모연을 떠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드러냈고, 간절한 눈빛으로 “몸조심해요”라는 말을 남겼다. 
 
그렇게 짧은 만남을 가진 시진과 모연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뒤로 한 채 군인과 의사로서 각자의 현장으로 떠났다. 단 한명이라도 더 구조해야할 생명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재난 속에서 피어나는 본격적인 휴먼 멜로의 시작을 알린 ‘태양의 후예’는 오는 16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7회가 방송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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