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이세돌 9단의 우세 속에서도 승부는 아직까지 예측 불가다.
이세돌 9단은 10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제 2국을 펼치고 있다.
지난 제 1대국에서 흑돌을 선택했던 이 9단은 이날 백돌을 선택했다. 이번 이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는 중국 규칙에 따라 백에게 덤 7.5집을 준다.
제 2국에서 인공지능 알파고는 연이어 변칙수를 두며 이 9단을 당황케했다. 이에 따라 이 9단은 많은 시간을 사용하며 심사숙고하는 모습이었다.
바둑 TV 해설위원 김성룡 9단과 이희성 9단은 경기 중반 백(47집)대 흑(45집)의 형세를 예측했다. 다만 김 9단은 "이 전망은 타이트하게 형세를 예측한 것 뿐이다"라며 "경기 후반 초읽기 싸움과 함께 예측할 수 없는 중앙 형세가 관건이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제 1대국에서 186수 만에 흑 불계패를 당했던 이세돌 9단은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알파고의 변칙수에 방심없는 침착한 방어로 응수를 하고 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 챌린지 매치는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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