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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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허용' 니퍼트, 한화전 2⅓이닝 6실점

기사입력 2016.03.10 13:59 / 기사수정 2016.03.10 14:0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35)가 첫 실전 피칭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니퍼트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니퍼트는 정근우-이용규-최진행-김태균-이성열-신성현-정현석-차일목-강경학으로 이어진 한화 타선을 상대했다.

1회 아쉬운 수비로 실점이 나왔다.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용규와 최진행을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김태균이 친 타구가 높게 뜬 뒤 2루수 최주환의 뒤로 떨어지면서 1루 주자 정근우가 홈을 밟았다. 잡기 어려운 타구였던 만큼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수비가 다소 아쉬운 상황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이성열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는 깔끔했다. 신성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정현석과 허도환을 각각 초구 범타로 잡아냈다.

그러나 3회를 넘기지 못했다. 강경학과 정근우에게 안타와 2루타를 내주면서 주자 1,3루 위기에 몰린 니퍼트는 이용규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2실점을 했다. 이어 최진행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김태균에게 2루타를 맞아 4실점 째를 했고, 곧바로 이성열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결국 총 50개의 공을 던진 니퍼트는 안규영에게 마운드를 넘겨줬고, 2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6실점)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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