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육중완이 정든 망원동과 이별을 준비한다.
1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육중완이 망원동 이웃 주민들을 초대해 옥탑방 음악회를 여는 모습이 그려진다.
신혼집으로 이사를 앞둔 육중완은 망원동을 떠나기 전 따뜻한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해준 이웃 주민들에게 음악으로 보답하기로 결심했다.
육중완은 주민들을 일일이 찾아 초대장을 전달하는가 하면, 좁은 옥탑을 멋있는 무대로 변신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또한 음악회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나눠줄 푸짐한 선물까지 준비하며 성공적인 음악회를 기원했다.
한편 음악회 시간이 다가올수록 육중완은 "과연 몇 분이나 참석할지" 걱정했다. 그러나 걱정도 잠시 오히려 육중완을 위해 음식과 생필품을 챙겨온 주민들에게 육중완은 감동했다.
이어 육중완은 그동안의 옥탑방 생활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시킨 장미여관 신곡 '옥탑방'과 '퇴근하겠습니다'를 열창했다. 주민들은 공감 가는 가사에 눈시울을 붉혔고 육중완은 "혼자 사는 사람일수록 정을 나눌 수 있는 이웃이 필요하다"라며 망원동과 주민들에 대한 애틋한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11일 오후 11시 5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