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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롱주, '플레임' 이호종 뽀삐 활약으로 콩두 격파

기사입력 2016.03.09 18:50 / 기사수정 2016.03.09 18:51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e엠파이어에서 콩두로 팀 명을 바꾼 후 경기력이 점점 나아졌다. 그러나 롱주의 벽은 높았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2016 스프링’ 2라운드 2주 1일차 1경기에서 롱주 게이밍이 콩두 몬스터를 2대 0으로 격파했다.

1세트 진을 활용했지만 승리를 얻지 못한 콩두는 2세트에서는 정상적인 픽을 선보였다.롱주 역시 노틸러스를 서포터로 사용하는 정도의 변칙을 보여주며 경기에 들어갔다. 경기 초반은 콩두의 분위기였다. ‘크래시’ 이동우에 이어 ‘익스페션’ 구본택까지 초반에 킬을 내준 것. 

예상외의 난조에 롱주는 경기 초반 마음에 드는 운영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너무 신을 낸 나머지 콩두 ‘구거’ 김도엽이 ‘쭈스’ 장준수에게 서포터 솔킬을 내주고 못했다. 이어 ‘쏠’ 서진솔마져 잡히며 롱주가 다시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21분 경 콩두 바텀 1차 타워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롱주가 승리를 거두며 경기가 급격히 롱주쪽으로 쏠렸다. 콩두는 골드 차이가 5천이상 나는 상황에서도 교전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롱주가 승기를 잡았지만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는 데 애를 먹은 것. 그러나 30분에 벌어진 교전에서 롱주가 3킬을 얻은 데 이어 바론까지 가져가며 확실히 격차를 벌였다.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하자 콩두는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패색이 짙어졌다. 34분 경 상대 본진에 난입한 롱주는 상대의 마지막 저항을 뚫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이날 경기를 2대 0으로 마무리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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