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장' 이대호, 안타 없어도 공·수 활약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이대호(34,시애틀)가 안타는 추가하지 못했지만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맞대결에서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8일) 호쾌한 첫 홈런포를 신고했던 이대호는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클리블랜드의 타자 라미레즈가 2루타를 기록한 후 오버런을 했을때 재빨리 2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이대호는 타자 주자 아웃에 성공했다.

타석에서는 2회초 1아웃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션 오말리의 안타때 3루까지 진루했고, 마이크 주니오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때 무리 없이 득점을 올렸다. 시애틀의 선취점이었다.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세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추가했다. 이후 7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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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