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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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할 수 없는' 배성우 B포스터, 더 강렬해진 광기의 눈빛

기사입력 2016.03.08 13:45 / 기사수정 2016.03.08 13:4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제 16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화제작이자,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한 배우 배성우의 압도적인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스릴러 '고백할 수 없는'(감독 최인규)이 3월 31일로 개봉을 확정하고, B포스터를 공개했다.

집이라는 닫힌 공간 안에서 단 두 명의 인물간의 팽팽한 긴장감만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숨막히는 진실게임을 완성한 '고백할 수 없는'은 최소한의 설정만으로 공포와 스릴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지난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전작 '리벤지'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고 창작자로서의 자부심과 오만함이 가득한 영화 감독 병천은 다음 작품구상을 위한 인터뷰를 가장하고 고등학생 세영을 집으로 초대한다. 인터뷰가 진행돼가고 분위기가 무르익어갈 무렵, 병천이 본심을 드러내며 악마로 돌변하고, 아무것도 모른 채 영화감독 병천의 집에 초대된 고등학생 세영은 상상치도 못한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세영에게도 사실은 병천이 알지 못했던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 주인공 각자가 숨기고 있는 진실의 실체는 마지막 순간 더욱 거대하고 치밀한 복수의 설계도의 정체를 드러내며 충격적 반전을 선사한다.

이번에 공개된 B포스터는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온 배성우의 잔혹한 눈빛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한다. '잔인한 복수, 그보다 더 잔혹한 고백'이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이것이 복수로 시작된 단순한 사건이 아닌, 복수의 이면에 더욱 잔혹한 진실이 도사리고 있음을 암시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 끔찍한 지옥 같은 복수극의 와중에서 무엇보다 주연배우 배성우의 명품 연기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광기를 머금은 서늘한 미소, 순간순간 자유자재로 선과 악을 넘나드는 병천 역을 완성하면서 배성우는 '샤이닝'의 잭 니콜슨,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의 섬뜩한 연기를 연상케 하며 '더 폰', '오피스'에 이어 더욱 강렬해진 괴물 같은 특급 연기를 선사한다.

잔인한 복수, 그보다 더 잔혹한 진실과 비밀이 드러나면서 예측불허의 놀라운 반전을 선사하는 스릴러 '고백할 수 없는'은 3월 31일,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하준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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