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부상없이 시범경기 마치는 것이 중요"

[엑스포츠뉴스=대전, 박진태 기자] "부상자없이 시범경기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한화이글스는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김성근 감독은 "부상자 없이 (시범경기를) 마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운을 뗐다.

일본 스프링캠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한화는 부상자와 함께 독감 사태로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이 때문에 김 감독은 최상의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부상자 관리를 첫 번째 과제로 꼽은 것이다.

외국인 듀오 윌린 로사리오와 에드밀 로저스는 서산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이들이 정상적으로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을 했다.

한편 김 감독은 "윤규진의 경우는 그저께 손에 물집이 잡혀 상태를 지켜봐야되며 이태양의 경우는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며 "두 번 정도의 라이브피칭 이후 투구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넥센전에서 한화는 김용주를 선발 투수로 내정을 했다. 그는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세 경기 등판해 6이닝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