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초신성 윤성모가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가운데 일본 열도도 이같은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윤성모는 지난 7일 오전 1시 20분 오전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서울 삼전동 도로에서 중앙선 침범해 불법 유턴하고,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한 채 달아났고, 사고 당시 성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2%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에 초신성 윤성모 측은 "윤성모는 본인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향후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 윤성모를 아끼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걱정과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초신성은 일본 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특히 윤성모의 경우 지난 해 8월 일본 데뷔 앨범이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리에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에 열도에서도 각종 포털사이트에 초신성 윤성모 음주운전 보도를 전면에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일본 내에서는 초신성 윤성모의 음주운전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음주운전은 정말 위험한 것이라 지적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 음주운전을 한다. 맨정신에 운전해도 사고 가능성이 있는데 취한 상태에서 핸들을 잡다니", "쉽게 복귀할 수 없을 것이다. 큰 사고다", "음주운전 위험 인물을 경계하게 된다", "악질 범죄 중 하나"라고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마루기획 측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마루기획입니다.
보도된 당사 소속 아티스트 윤성모군의 음주운전에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경,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성모 군이 지인과의 저녁자리에서 참석하여 간단한 술자리를 가진 후, 자신의 차량을 이용하여 자택으로 귀가하였습니다. 새벽이라 도로에 차량이 없어 신호위반을 하며 골목길로 진입하던 중 경찰차의 단속을 발견하게 되었고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습니다.
경찰의 음주측정에 응한 결과 혈중알콜농도 0.092% 수치가 나왔으며, 윤성모 본인은 현재 귀가조치되었습니다.
당사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경찰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내용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성모는 현재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있으며, 향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입니다.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여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성모를 아끼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마루기획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