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가화만사성'이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은 전국 시청률 15.7%(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 전회 대비 2.4%P 상승하며 4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미순(김지호 분)이 남편 봉만호(장인섭)와 친한 동생 주세리(윤진이)의 불륜과 둘 사이에 아이가 있음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한미순은 봉만호의 불륜 사실에 충격을 받아 야구방망이를 들고 봉만호에게 선물한 자동차 위로 올라갔다. 한미순은 자신만 빼고 모든 식구들이 봉만호의 불륜을 알고 있었고, 자신을 속이려 했다는 사실에 배신감으로 몸을 떨었다.
그는 "저만 모르고 있었다는 거죠. 이 한미순이만!"이라고 오열했다. 이어 "어머니만은 제게 얘기해 주셨어야죠"라며 서러움에 오열했다.
이 와중에 봉만호는 "누나, 차 안 부술거지?"라며 아내의 상처보다 자동차의 흠집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한미모의 분노와 설움을 절정에 달했다.
찜질방으로 도망친 봉만호와 주세리를 찾아간 한미순은 주세리의 편을 드는 봉만호의 모습에 이성을 잃고 봉만호를 내던졌다. 이에 봉만호는 "이제 그만 좀 해! 무섭고 창피해서 너랑 살겠나? 군대 선임도 너처럼 무섭게 안해"라고 악을 질렀다. 또 "입장 바꿔 생각해봐. 평생 자장면 냄새에 너 같이 억세고 드세고 무식한 여자랑 내가 같이 살고 싶겠냐"고 폭언했다.
한편 '가화만사성'과 동시간에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는 9.3%를 기록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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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