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반등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덜미를 잡혔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서 0-1로 패했다.
최근 리그 2연승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향해 마지막 스퍼트를 하던 맨유는 예기치 못한 패배를 당하면서 힘이 빠지게 됐다.
후안 마타의 퇴장이 결정적이었다. 전반 23분 처음 경고를 받은 마타는 불과 3분 뒤 한 장 더 받으면서 퇴장을 당했다.
이른 시간에 10명으로 뛰게 된 맨유는 전반을 잘 버텨냈지만 후반 들어 힘겨운 싸움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22분 실점했다.
웨스트 브로미치의 세바스티안 포코뇰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사무엘 론돈이 받아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맨유는 멤피스 데파이와 티모시 포수-멘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효과가 없었고 0-1로 패하면서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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