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런닝맨' 어차피 사막에 남겨지는 넷, 유재석, 지석진, 하하, 이광수가 사막 비박에 당첨됐다.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정일우, 이다해가 게스트로 출연, 런닝맨 in 두바이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정일우, 이다해까지 합세한 런닝맨 멤버들은 두바이로 향했다. 유재석, 하하 등은 "자유여행"이란 제작진의 말에 "카메라가 없어야 자유여행"이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두바이 공항에 도착한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수많은 팬들. 특히 이광수의 이름을 가장 많이 연호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자유여행을 하며 미션을 수행하라고 밝혔다. 단, 미션 성공 시 난이도에 따라 메뚜기 도장을 찍어준다고 덧붙였다. 두바이가 현지 말로 메뚜기라는 이유. 또한 자유 여행 5개 코스에서 도장 10개를 찍은 사람에게 초호화 사막 리조트 투숙권을 준다고 전했다.
하지만 하위권 4명은 바로 사막 비박을 하게 된다고 하자 하하, 유재석, 이광수, 지석진4인방은 "사막 모여라 사막"이라며 미션 전부터 포기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각자 짝을 이뤄 미션 수행에 나섰다. 먼저 김종국, 정일우, 이다해는 스카이 다이빙 장소에 도착했다. 무척 긴장한 이다해는 스카이 다이빙이 건물에서 떨어지는 것이라 생각했던 이다해는 비행기에서 낙하하는 것이라는 말에 더욱 멘붕에 빠졌다.
이어 송지효와 개리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함께 나섰다. 바다를 보며 신나게 놀던 두 사람. 개리는 송지효에게 "조개가 널 닮았어. 이 바다가 널 닮았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지석진, 유재석은 전통시장에 도착했고, 이광수, 하하는 JBR 해변에서 여유를 만끽했다.
이후 멤버들은 짚라인 타기, 모래 채우기, 퍼즐 맞추기, 스카이 다이빙 등에 도전했다. 90m 높이에서 웬만한 차량 속도로 40초를 날아가야 하는 짚라인에 도전한 유재석은 미션 전 허세를 부렸지만, 옆에서 지석진과 관계자가 농담을 나누어도 웃지 않았다. 유재석은 계약서에 사인하면서도 빨간펜은 안 된다며 부정한 기운을 방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형. 나 죽을 것 같아"라고 힘들어하면서도 짚라인에 몸을 맡겼다. 바들바들 다리를 떨며 미션 단어를 외우던 유재석은 "엄마", "잘못했어요. 다신 안 그러겠습니다"라고 소리를 지르며 도전에 성공했다.
스카이 다이빙에 도전한 세 사람은 강하 시작 높이가 13,000피트라는 말을 듣자 모두 당황했다. 고도가 올라갈수록 김종국은 조금씩 경직되어 갔고, "내가 왜 이걸 한다고 했을까"라며 후회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당당하게 스카이 다이빙에 성공했다. 뒤이어 정일우, 이다해도 자유를 만끽했다.
자유여행을 마치고 모든 멤버가 사막으로 향했다. 스탬프 10개를 채우지 못한 6명의 멤버들은 특별게임 수상한 달리기를 시작했다. 1라운드서 유재석은 하이힐을 신고 폭풍 달리기를 해 스탬프 3개를 획득했고, 2라운드서 개리는 슬라이딩으로 송지효를 제치고 이겼다.
3라운드에선 송지효가 이기며 결국 아침에 예상했던 멤버 유재석, 지석진, 하하, 이광수가 사막 비박에 당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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