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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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 전력분석 A조 성남일화

기사입력 2005.07.12 03:30 / 기사수정 2005.07.12 03:30

이철규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해 2005 피스컵 코리아에 출전하는 성남 일화. 우선 성남은 올시즌 비, 스포트링 리스본으로 이적한 K-리그 득점왕 출신의 모따와 파브리시오를 영입해 공격의 다양성을 높였다. 취약 포지션으로 꼽히던 골키퍼도 인천 유나이티드의 권찬수를 임대해 피스컵에 만반의 대비를 하는 모습이다.
 
한편 모따의 영입으로 김도훈이 후반 찬스메이커로 교체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두두와 모따, 남기일의 3각 편대가 팀의 공격일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에서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에 적응해가기 시작하는 김두현과 2선 공격이 능한 히카르도와 손대호가 미드필드 장악력을 높일 듯 하다. 또한, 모따의 적응 정도에 따라 언제든 투입 가능한 우성용과 이성남, 파브리시오는 공격진의 두터움을 자랑하며, 김철호 또한 미드필드의 살림꾼으로서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찬수 골키퍼와 장학영-김상식-김영철-박진섭의 수비조직이 안정감을 찾아가던 중, 측면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영입한 박진섭이 부상, 피스컵 출전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 단기전의 특성상, 수비조직의 견고함이 승패의 중요한 열쇠가 된다는 점을 상기하면 취약점으로 지적할 수 있을 듯 하다.
 
예상 포메이션 4-3-3
권찬수; 장학영, 김상식, 김영철, 박진섭; 히카르도, 김두현, 손대호; 두두, 모따, 남기일


이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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