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록의 사나이 이동국'(37,전북)과 데얀(35,서울)이 올해도 K리그의 기록을 새로 쓴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개막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 경기 한 경기가 K리그의 새로운 역사가 되는 이동국의 행진이 다시 시작된다.
이동국은 K리그 통산 개인 득점(180골), 공격포인트(246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K리그 통산 개인 득점 2위는 데얀(141개), 공격포인트 2위는 김은중(179개)으로 1위 이동국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올해 기대되는 기록은 K리그 통산 최초 70-70 클럽 가입 여부다. 현재 이동국은 180골-66도움을 기록 중이다. 4도움만 올리면 전인미답의 70-70 클럽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가장 기록 달성에 근접했던 몰리나(68골-69도움)가 2골 1도움, 에닝요(81골-66도움)가 4도움을 남겨 놓고 K리그를 떠나면서 최초 70-70 클럽 가입자는 이동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 생활을 마치고 2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데얀은 K리그 외국인 선수의 역사를 다시 쓴다.
데얀은 역대 K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141골), 최다 공격포인트(177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 데얀의 기록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최다 득점 부분에 스테보(82골), 최다 공격포인트에 스테보(110개)와 산토스(105개) 정도로 데얀의 기록과는 상당한 격차가 있다.
이밖에 K리그서 달성 가능한 기록으로 김신욱(전북)은 K리그 개인 통산 100호골 달성을 노린다. 작년까지 통산 95골을 득점해 100호골 달성에 5골을 남겨 놓고 있다. 현재까지 K리그 개인 통산 100골을 달성한 선수는 8명(이동국, 데얀, 김은중, 우성용, 김도훈, 김현석, 샤샤, 윤상철) 뿐이다.
올해 울산 현대로 팀을 옮긴 김용대는 K리그 개인 통산 11번째 400경기 출전 달성에 도전한다. 김용대는 작년까지 K리그 통산 394경기에 출전하여 기록 달성이 6경기 남았다.
현재 K리그 통산 93승을 기록한 서울 최용수 감독은 K리그 통산 16번째 100승 달성에 7승을 남겨 놓고 있다.
개인뿐만 아니라 팀 단위 기록도 풍성하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성남FC는 올해 K리그 통산 400승 달성에 도전한다. 제주는 작년까지 397승, 성남은 393승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400승 달성을 기록한 팀은 포항(477승), 울산(474승), 서울(445승), 부산(405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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