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29,FC바르셀로나)가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6일과 30일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브라질(4차전), 페루(5차전)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월드컵 예선 초반 3승 1패(승점 9점)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있는 우루과이는 이번달 쉽지 않은 브라질 원정경기를 치러내야 한다. 러시아행의 분수령이 될 브라질 원정에 천군만마 수아레스가 가세한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도중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를 깨물어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20개월 가량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수아레스가 마침내 징계를 모두 소화하고 다시 우루과이 유니폼을 입게 됐다.
브라질 원정에 나서야 하는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의 합류가 큰 힘이 된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소속팀 바르셀로나서 37경기에 출전해 36골 13도움의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은 지난 10일 수아레스의 대표 합류 가능성을 밝히며 "마침내 때가 왔다. 수아레스는 경기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선수"라고 기쁨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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