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2이닝 무실점…다저스, 화이트삭스에 6-1 승리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2이닝 무실점 완벽투.

LA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멀백랜치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맞대결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커쇼는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다저스는 하위 켄드릭이 볼넷을 얻어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야시엘 푸이그와 야스마니 그란달이 상대 선발 존 댕크에게 적시타를 뽑아내며 앞서갔다. 2회말에도 다저스는 알렉스 게레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화이트삭스는 6회초 토드 프레이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지만, 6회말 다저스의 오스틴 반스와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각각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뺏기고 말았다.

7회말 다저스는 롭 세그딘의 중견수를 넘기는 1타점 2루타 때 코리 브라운이 득점에 성공해 7-1의 스코어를 만들며 경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한편 선발 투수로 등판한 커쇼는 단 1피안타를 내주는 완벽투를 펼치며 첫 실전 등판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커쇼는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내정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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