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송중기, 송혜교 주연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방송 3회 만에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하면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는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를 통해서 현지에서 방송 중이다. 지난 2일까지 3회가 방송된 상태인데, 누적 조회수는 무려 1억 회를 넘어섰다.
현지 언론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보기 위해 아이치이에 가입자가 폭증하고 있다"고 '태양의 후예'의 뜨거운 인기를 전했다.
또 다른 한 매체는 "'태양의 후예'가 '별에서 온 그대'를 따라가고 있다"라며 제 2의 '별그대'로 낙점하기도 했다.
특히 '태양의 후예'는 중국 화처 미디어 사에서 530억원 대 투자를 받아서 사전 제작된 케이스다. 사전 제작이 완료된 드라마에 대해서는 중국 현지에서 바로 심의를 거쳐서 방송이 되기 때문에, 최초로 한중 동시 방영이 되고 있다.
100% 사전 제작이 된 드라마는 한국에서 크게 성공한 작품이 없다. 하지만 중국 시장을 노리면서 사전 제작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태양의 후예'의 한중 양국에서 성공은 국내 드라마 업계의 새 지평을 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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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