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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태양의 후예' 송송·구원커플, 사이다 멜로 고맙다

기사입력 2016.03.04 06:4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송송커플과 구원커플이 속시원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4회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의 사랑이 피어되고 서대영(진구)과 윤명주(김지원)가 만나자마자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진은 상부의 명령을 어긴 채 위급한 상태의 아랍 정치인을 수술하려는 강모연을 보호했다. 그 일로 유시진은 감봉 3개월에 진급 누락 징계를 받았다. 강모연은 자신 때문에 유시진이 피해를 보는가 싶어 자책하며 징계위원회를 찾아가 소란을 피웠다.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당신 때문이 아니다. 내가 여자 하나 구하자고 한 건 줄 아냐. 군 문제는 군에서 알아서 한다"고 말했다. 감정이 상한 강모연은 "내 걱정이 당신 일에 끼어들어 미안하다"고 했다. 유시진과 강모연의 냉전은 오래가지 않았다. 유시진은 와인을 마시는 강모연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다가가서는 기습키스를 해 버렸다.

서대영과 윤명주는 만나자마자 또 헤어졌다. 본국으로의 전출 명령을 받은 서대영과 우르크로 파병을 온 윤명주는 우르크 공항에서 재회했다. 서대영은 "군 복귀를 명 받았다"고 했다. 윤명주는 서대영의 뺨을 때렸다. 눈물이 터진 윤명주는 "작전상 후퇴라고 말해. 기다리라고 말해. 무슨 수를 쓰든 다시 오겠다고 말해"라고 애원했다.

서대영은 "모기가 많다. 더워도 꼭 전투복 입어라"라고 한 뒤 발걸음을 옮겼다. 윤명주는 떠나는 서대영의 팔을 잡았다. 서대영은 윤명주를 끌어안고 "몸조심하시기 바란다"고 한 뒤 돌아섰다.

송송커플과 구원커플은 그 흔한 삼각관계나 사각관계 없이 오직 상대에게만 집중하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멜로를 선사했다. 암 유발하는 방해꾼 없이 서로만 바라보는 멜로라니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마음 편하게 멜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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