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한국인 최초로 시상자로 참여한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가수 은지원이 할리우드 스타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은지원은 KBS 1TV '청년대한민국 잘 부탁드립니다'에서 화장품 회사 대리사원으로 투입돼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참가하는 스타들에게 공식 협찬되는 화장품세트를 담을 기프트백 디자인업무를 맡았다. 이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 최초로 시행되는 일로 더욱 큰 기대를 모았다.
은지원은 직접 시장조사는 물론 황재근 디자이너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흥분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구상해 스케치 작업에 돌입, 전문가 못지않은 뛰어난 그림 실력을 선보여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은지원은 전통자개를 활용해 화장품 함을 완성, 기대이상의 실력으로 직원들은 물론 사장님에게 호평을 받았고, 이는 촬영 후 보완을 거쳐 2월 29일(한국 시각) 진행된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2016) 26명의 스타들에게 실제 전달되는 성과를 이뤘다.
한 편, 직장인에게 휴가를 보내주고 연예인이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KBS 1TV 예능프로그램 '청년대한민국 잘 부탁드립니다'는 오는 6일 오후 1시 20분 방송에서는 은지원의 작품과 함께 김종민, 강남, 레이디제인, 동현(보이프렌드)의 업무 현장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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