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그간 전략적인 픽은 락스의 몫으로 보였다. 하지만 락스는 상대의 깜짝 픽도 잘 막았다. 롱주의 판테온을 막은 락스는 10승의 이유를 보였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락스 타이거즈 대 롱주 게이밍 경기에서 락스가 롱주를 꺾고 10승 고지를 달성하며 1위를 수성했다.
첫 경기에서 패배한 롱주는 미드 판테온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냈다. 판태온의 특성상 경기 중반까지 경기를 끝내야 하기에 롱주는 락스를 상대로 타임어택을 시도한 것.
그러나 락스는 롱주의 전략을 그대로 받아치며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5분 경 벌어진 교전에서 5킬 1데스라는 화끈한 스코어를 기록한 것. 롱주는 어떻게든 경기 구도를 바꾸려 했지만 락스는 이후 다시 교전 상황을 만들어 3킬을 추가로 기록했다.
롱주는 어떻게든 역전 상황을 만드려 했지만 자신보다 경기 속도를 더 빠르게 가져가는 상대에 오히려 치이고 말았다. 반면 승기를 잡은 이후 락스는 여유로운 운영을 보이며 결국 승리를 거뒀다. 상대의 전략적인 픽을 막아내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고, 롱주는 2라운드 시작부터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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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