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예능 대세로 급부상하고 있는 유재환이 KBS Joy '일단 뛰어'에서 저격수 본능을 뽐낸다.
오는 7일 KBS Joy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되는 파일럿 프로그램 '일단 뛰어'에서 박명수에게도 굴하지 않고 조근 조근 할 말 다 하던 유재환이 예능 복학생 붐을 잡으며 숨겨진 ‘돌직구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환은 오프닝부터 해맑은 모습으로 등장,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MC 붐, 황재근, 딘딘으로부터 ‘감성피그’, ‘날으는 돈까스’, ‘해바라기’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애정을 독차지했다.
하지만 ‘최저가로 제주도 여행하기’ 미션을 받고 제주도로 떠나자마자 그의 저격 본능은 깨어났다. 붐과 한 팀이 되어 렌트 카로 이동하던 중 붐의 멘트 하나하나에 돌직구를 퍼붓기 시작한 것. 유재환은 특유의 웃는 얼굴로 “이 멘트는 언제적거냐”, “추억의 개그”라며 붐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환과 붐의 티격태격 저격 케미는 이후 공포 체험 미션에서 정점을 찍었다.
소리 지르지 않고 귀신의 집을 통과해야했던 유재환과 붐은 서로를 꼭 껴안으며 ‘꽁냥 꽁냥’ 연인 케미를 보여주다가, 이내 극한의 공포 속에서 서로를 밀쳐내는 등 배신의 아이콘으로 돌변했다.
이후 유재환은 붐이 무서워서 속옷에 소변을 지렸다며 “붐 형이 화장실에서 속옷 말리는 것을 보았다”고 폭로해 촬영현장을 발칵 뒤집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일단 뛰어'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의뢰받아 4명의 MC군단이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비교 배틀을 통해 해답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yyoung@xportsnews.com / 사진= KBS Joy '일단 뛰어'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