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가 순조롭게 재활과정을 밟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트레이너인 톰 치크의 말을 인용해 "강정호가 나아지고 있다. 그러나 주루 플레이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톰 치크는 강정호의 구체적인 몸 상태에 대해서 "이번주 수비와 타격 부문에서 운동 빈도와 운동량을 늘리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주루플레이 연습은 없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지난 9월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코글란과 2루 베이스에서 충돌해 무릎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돼, 이후 약 6개월째 재활에 매진하는 중이다.
재활 과정은 순조롭게 이뤄졌고, 그는 현재 타격 및 수비 훈련을 조금씩 소화하기 시작했다. 당초 복귀 시점을 4월 말에서 5월로 예상했지만 빠른 재활 속도에 개막전 출장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클린튼 허들 감독 역시 강정호가 포함된 라인업과 그렇지 않은 라인업, 두 가지 개막전 라인업을 준비해놓고 강정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현재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는 피츠버그는 오는 4월 4일 세인트루이스와 개막전을 갖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