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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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김명민, 유아인에 반격…명나라行 대신 사직 택했다

기사입력 2016.03.01 22:23 / 기사수정 2016.03.01 22:25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이 유아인에게 선전포고했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44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과 정도전(김명민)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도전은 "이번 일과 관련이 있으십니까. 명이 절 지목한 것 말입니다"라며 추궁했고, 이방원은 "제가 무슨 재주로 명을 움직입니까. 저를 너무 크게 보시는 것 아닙니까"라며 부인했다.

정도전은 "그리 부인하시는 걸 보니 이게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걸 아시는 모양입니다"라며 조롱했고, 이방원은 "한 나라를 제 손아귀에 쥐고 좌지우지하는 권신에 대해 명의 대군들과 얘기를 나누기는 했습니다. 대감께서 하는 행동은 정치이고 제가 하는 행동은 사심입니까. 전 외교를 한 것입니다. 명과의 긴장을 초래한 것은 삼봉 대감이십니다"라며 독설했다.

정도전은 "외교란 칼과 재물이지요. 칼을 꺼낼 때가 있는 것이고 재물을 꺼낼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 흐름을 만들어가는 게 외교입니다. 마마는 그 흐름을 깨는 행동을 하고 계십니다. 결국 사병을 뺏기지 않으려는 수가 아닙니까. 그 사심을 포장하여 외교라 말한 것이 아니냔 말입니다"라며 대응했다.

특히 이방원은 "대감께서는 사심이 없으십니까. 우리 모두 각자의 사심이 있고 그 사심을 근거로 하는 대의가 있습니다. 이긴 자의 사심이 대의가 되는 것이지요"라며 분노했고, 정도전은 "이번에는 제가 졌습니다. 허나 저 또한 아직 독수는 두지 않았습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후 정도전은 사직하겠다고 말했고, "소신이 갖고 있던 관직을 모두 내려놓았으니 명에서도 더 이상 오해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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