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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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32분' 아우크스, 묀헨글라드바흐와 무승부

기사입력 2016.02.29 01: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교체 출전해 32분을 소화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WWK 아레나에서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주중 열린 유럽유로파리그에 출전했던 구자철은 벤치서 출발했다. 지동원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부름을 받지 못했고 홍정호는 여전히 경기를 소화할 몸상태가 아닌지 명단에서 제외됐다.

초반부터 조심스런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묀헨글라드바흐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3분 상대 수비수의 볼처리 실수를 놓치지 않고 하파엘이 마무리하며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판단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구자철을 투입했다. 효과는 분명했다. 구자철은 5분 만에 슈팅을 통해 기회를 만들어 동점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기세가 오른 아우크스부르크는 3분 뒤 재차 구자철의 슈팅을 카이우비가 마무리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불과 3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해 아쉬움을 삼켰다. 

구자철을 통해 분위기를 바꾼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2분 구자철을 빼고 얀커를 투입했다. 남은 시간 한 골 승부가 펼쳐졌고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2-2로 마무리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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