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내 딸 금사월' 박세영이 죄를 인정했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마지막회에서 시로(최대철)와 세훈(도상우)은 혜상(박세영)의 재판에 증인으로 섰다.
시로는 홍도가 조수석에 앉았다며 위증을 부탁받은 사실을 밝혔다.
세훈 역시 "자신의 죄를 은폐시키기 위해 시로를 범인으로 몰았고 나와의 결혼에도 목적이 있었다. 피해자의 가족으로서 제 동생의 생명을 위협한 오혜상을 엄벌에 처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피고인 혜상은 최후진술을 하라는 판사의 말에 "할 말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혜상은 "이제 다 그만하고 싶어졌다. 좀 재미가 없어졌다"고 말했고, 세훈을 바라보며 "세훈씨 다 끝났어. 당신이 이겼어"라며 모든 걸 내려놓았다. 결국 혜상은 살인미수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지혜(도지원)에게 전화를 걸어 "홍도가 죽을 것 알고도 도망갔다. 그러니까 저 잊고 살아라. 그동안 고마웠다"며 망연자실했다. 지혜는 수갑을 찬 혜상을 멀리서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혜상은 항소를 포기하며 모든 걸 내려놓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