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깜짝 덕밍아웃을 했다.
26일 방송된 MBC ‘능력자들’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한 김신영은 전기요금을 내기 힘들 정도로 가정편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 카세트로 음악을 즐겨 들으며 키운 특별한 능력을 공개했다.
반주를 5초만 들으면 어떤 노래인지 바로 맞힐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며, 90년대 숨은 명곡까지 모두 아는 가요 능력자임을 자부했다.
이에 그냥 넘어갈리 없는 제작진은 김신영을 위한 깜짝 퀴즈를 준비했다. 90년대 가요 중 명곡을 즉석에서 무작위로 틀어준 후 맞히도록 했다. 깜짝 능력검증에 자신만만해 하던 김신영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이내 망설임 없이 노래제목을 맞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5초를 다 듣지도 않고 음악이 시작되자마자 정답을 외쳤다. 이를 본 제작진은 김신영이 패널이 아닌 능력자로 출연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입을 모았다.
이날 진짜 능력자로는 코스메틱 능력자와 금손 능력자가 출연했다. 중학생 때부터 메이크업에 빠져 살았다는 코스메틱 능력자는 훈훈한 외모의 남성으로, 인터넷상에서 연예인을 똑같이 따라하는 메이크업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바 있는 인물이다.
코스메틱 능력자는 김구라에게 턱이 들어가 보이는 메이크업 노하우를 전수해 웃음을 유발했을 뿐 아니라, 현장에서 뮤지를 닮은꼴(?) 이종석으로 변신 시키는 초고난도의 능력검증을 진행했다.
또 다른 능력자로는 손재주가 있는 사람을 일컫는 일명 금손, 병뚜껑 능력자와 미니어처 능력자가 출연했다. 이들의 작품으로 스튜디오에서 미니 전시회를 열어 출연자들은 물론 판정단까지 모두 무대로 나와 구경하는 진풍경을 만들었다.
26일 방송에는 김신영 외에도 오마이걸 유아가 출연해 걸그룹 댄스 메들리를 선보이며 뮤지, 딘딘, 나비 등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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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