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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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나바로 "실탄, 호신용으로 소지했었다"

기사입력 2016.02.26 09:4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실탄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석방된 야마이코 나바로(29,지바롯데)가 공식 기자 회견을 열고 해명 시간을 가졌다.

나바로는 지난 21일 오후 7시경 나하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보안 검사장에서 가방 안에 실탄이 들어있는 것이 발각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도미니카에서 보유하고 있던 실탄이 가방 안에 들어있는 것을 몰랐다"고 진술하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의 기소, 불기소 처분에는 몇주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석방된 나바로는 지바현으로 이동해 근신하며 구단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25일 홈구장 QVC마린필드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연 나바로는 "모국인 도미니카에서는 합법적으로 권총을 소지할 수 있다. 나도 호신용으로 지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도적으로 가지고 온 것이 아니다. 공항에서 가방 속에 있는 실탄이 발견됐을때 솔직히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명했다. 

지바롯데 구단은 일단 나하 지검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바로는 당분간 구단이 제공하는 훈련 시설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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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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