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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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룰' MLB, 2루에서 위험한 슬라이딩 금지 신설

기사입력 2016.02.26 09:38 / 기사수정 2016.02.26 09:3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메이저리그사무국(MLB)이 주자의 위험한 2루 슬라이딩을 제어하는 새로운 규정을 신설했다. 지난해 강정호(29,피츠버그)를 비롯한 선수들의 부상이 경각심을 일깨웠다.

MLB와 메이저리그선수협은 26일(이하 한국시각) "2루 베이스 부근에서 주자가 병살 플레이를 막기 위해 위험한 슬라이딩을 하는 것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정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주자가 주로를 바꾸는 등 위험한 슬라이딩을 할 경우 주자 뿐 아니라 타자도 아웃될 수 있다.

지난해 강정호가 컵스전에서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넘어져 무릎 부상을 크게 입었고, 뉴욕 메츠의 루벤 테하다도 체이스 어틀리의 태클에 큰 부상을 입고 쓰러지면서 관련 규정 신설 필요성이 대두됐다. 

한편 동시에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규정도 발표됐다. 앞으로 감독과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방문할 경우 30초로 시간 제한을 두고, 이닝 공수 교대때는 지난 시즌 보다 20초를 단축하기로 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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