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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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머' 하종훈이 이야기 한 CJ 엔투스의 1라운드

기사입력 2016.02.25 20:32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크레이머' 하종훈이 1라운드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눈에 보이는 선수들과 함께 뒤에서 열심히 하는 '버블링' 박준형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25일 저녁 진행된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CJ '크레이머' 하종훈은 "연습한 만큼 성적이 나왔다"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CJ가 부족한 부분인 운영이 잘 풀려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경기 초반 쿼드라 킬을 얻었지만 팀원이 조금 원망스럽다고 했다. '스카이' 김하늘이 펜타킬 상황에서 한 명을 잡아 쿼드라 킬에 멈춘 것. 자신이 말한 것도 아니고 '매드라이프' 홍민기 선수가 펜타킬이 나올 거 같다고 했기에 조금 아쉽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하지만 3초만에 기분이 풀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펜타킬 보다 팀 승리가 더 중요했던 상황이라는 게 하종훈의 이야기다.

4승 5패를 거둔 1라운드 성적에 대해 "우리는 5승이나 6승을 거둬 승률 50% 이상을 내는 것이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진에어 그린윙스와 삼성 갤럭시 전, 그리고 kt 전을 특히 아쉬웠던 경기. 하지만 "따지자면 진 경기 모두 아쉽다며" 하종훈은 욕심을 부리기도 했다.

"가장 활약을 많이 보인 선수는 '매드라이프' 홍민기 형이고, '운타라' 박의진과 '버블링' 박준형도 고생했다. 팀의 승리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만들었다"며 팀원들을 칭찬했다. 특히 '버블링' 박준형은 팀을 위해 자신의 플레이를 바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팀을 위해 자신의 색을 바꾸고, 화려한 플레이보다 팀 플레이를 우선하는 선수가 '버블링' 박준형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2라운드 목표를 포스트 시즌으로 잡았다는 하종훈은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팀과의 경기를 두 판 이상 가져와아 팀 목표 달성을 할 수 있다며, 진에어와 삼성, kt 세 팀 중 두 팀을 잡는 게 목표 달성의 키라는 것. 

대회때 운이 좋아 경기력이 좋다는 평을 받지만, 연습 때 부족한 모습을 보인 것을 아쉬워한 '크레이머' 하종훈은 팀원 간의 결속력을 강조했다. 경기에서 강하게 이야기 해도 서로를 믿고 기분이 상하지 않을 정도가 되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특히 2라운드에 경쟁 체제로 바뀌지만, 팀이 필요할 때 꼭 도움이 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아직 미숙한 팀이지만, 응원을 계속 해주시면 열심히 노력할테니 계속 지켜봐주세요" CJ 엔투스에서 한 라운드를 보낸 '크레이머' 하종훈이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무국과 박정석-장누리 코칭스태프와 더불어 '매드라이프' 홍민기,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하는 팀원 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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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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