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다이아몬드로 만든 망치도 '운타라' 박의진의 사탕보다 강하지 못했을 것이다. CJ 탑 라이너 '운타라' 박의진은 뽀삐로 상대를 '그야말로' 날려버렸다.
25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7주 2일차 1세트에서 CJ 엔투스가 콩두 몬스터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만큼 두 팀은 과감한 다이브 보다는 안정적인 라인전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서로 탑 라인에서 갱킹을 반복했지만 적절한 지원으로 킬을 기록하지 못했다. 15분 경 교전이 벌어졌고, 3킬 2데스를 기록한 CJ가 우세를 차지하며 첫 드래곤을 가져가는 우위를 점했다.
CJ는 ‘운타라’ 박의진의 뽀삐가 지난 경기에 이어 활약하며 콩두를 압박했다. 탑 뿐만 아니라 다른 라인에서도 점차 격차가 벌어지며 경기는 CJ 쪽으로 급속히 기울었다. 반면 CJ은 박의진의 활약에 매 교전에서 상대를 압박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바론도, 드래곤도 필요없었다. '운타라' 박의진을 앞세운 CJ는 거침없이 상대 본진을 휘저었고, 마지막 교전에서 상대 쌍둥이 타워와 넥서스를 순간적으로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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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