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진두지휘해온 임형택 PD가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 시즌4' 프로듀서로 합류한다.
임형택 PD는 25일 엑스포츠뉴스에 "'달려라 형제 시즌4' 프로듀서로 합류하게 됐다"며 "내가 중국으로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 대 회사 차원의 비즈니스"라고 밝혔다.
'달려라 형제'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판권을 정식 구매해 내놓은 중국판 '런닝맨'으로 중화권 스타들이 다양한 명소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달려라 형제' 앞선 시즌에는 김주형PD가 참여를 했었다.
임PD는 "'런닝맨'을 1회부터 오랜시간 해왔으니 내게도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 아직은 모르겠으나 추후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게 된다면 그때 필요한 자양분을 얻을 수 있는 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두바이 특집을 촬영하고 귀국하지 얼마 안됐다는 그는 "3월 1일 녹화가 있다고는 하더라. 당분간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양쪽을 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훨씬 더 잘하는 제작진이 '런닝맨'에 대해 더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런닝맨'스러워야 한다는 고집들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 자유로워지는 계기도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한 프로그램을 오래 연출한다는 것은 영광이기도 하고 동시에 어려운 일이기도 하더라. '런닝맨'에서 다양한 시도들이 많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려라 형제'에는 덩차오, 왕조람, 리천, 진혁, 정개, 안젤라베이비, 루한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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