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태양의 후예’가 지난 2년간 공중파 주중 미니시리즈 첫 방송 시청률 기록을 깼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시청률은 14.3%(전국 기준, AGB 닐슨 코리아)를 기록했다. 지난 2년 공중파에서 방송됐던 미니시리즈들을 통틀어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 수치다. 또한 수도권은 14.4%, 서울은 16.1%를 기록했다.
방송 전부터 100% 사전제작과 최초 한중동시방영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었던 ‘태양의 후예’는 높은 완성도와 빠른 전개로 몰입도를 높였다.
김은숙 작가의 트레이드마크인 감각적이고 솔직한 대사들은 청량감을 선사했다. 특히 유시진(송중기) 대위와 서대영(진구) 상사의 ‘다나까’ 어법은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진짜 사나이로 돌아온 배우 송중기, 할 말 다하는 시원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송혜교 커플의 케미 또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진구와 김지원 커플의 사연 역시 궁금증을 더했다. 1회부터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가 모두 설명되면서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흐름을 쫓게 했다.
첫 방송부터 새로운 시청률 기록을 세운 ‘태양의 후예’가 대박 조짐을 보였다. 더할 나위 없는 출발이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