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정준영이 그룹 비스트 용준형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가수 정준영은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제일라아트홀에서 솔로앨범 '공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정준영은 타이틀곡 '공감'과 관련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이별 얘기로 공감을 이끌어내려 했다. 그래서 노래 제목도 '공감'"이라고 밝힌 뒤 "실제로 예전에 겪은 얘기를 토대로 작업했기 때문에 쉽게 (노래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준영은 "앨범 준비기간 동안 예능도 하고 밴드 활동도 하고 여행도 하며 지냈다"고 말했다. 이에 MC 딩동은 "생일파티도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정준영은 "용준형 얘기 하는 것이냐"고 물은 뒤 "선물만 주고 갔는데 미안하다. 괜히 저번 주에 태어나서"라고 말했다.
앞서 용준형은 지난 20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일본 팬미팅에 불참했다. 하지만 그가 가수 정준영 생일 파티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불만을 야기시켰다. 특히 최근 장현승이 수 차례 태도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라 팬들 역시 이를 더 예민하게 받아들였다. 이에 용준형은 SNS를 통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과 관련, 공식 사과했다.
한편 정준영은 1년 8개월 만 발표하는 솔로앨범 '공감' 전곡 공동 작곡에 참여하며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공감'은 오래된 연인들이 서로에게 익숙해지면서 더 이상 설레지 않아 피할 수 없는 이별을 마주하는 내용을 담은 록 발라드다.
가수 서영은이 듀엣으로 참여해 로커와 보컬리스트의 만남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신곡을 발표한 정준영은 2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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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