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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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무림학교' 이범수vs신현준, 싸움은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6.02.24 06:45 / 기사수정 2016.02.24 00:5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무림학교' 신현준이 느낀 이범수의 살기, 그 끝은 어디일까.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 12회에서는 무림대회가 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8년 만에 무림학교의 결계가 풀리며 처음으로 외부에 학교가 개방됐다. 이에 무림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무림회, 가족 등이 학교에 속속 도착했다. 그 중엔 엽정(알렉산더 분)의 형 엽풍과 총장실을 습격하고 학교를 떠난 최호(한근섭)도 있었다. 이들은 결탁한 왕하오(이범수), 법공(장광)의 지시를 따르는 인물들.

이어 드디어 시작된 무림대회. 2:2 팀별 토너먼트식으로 진행, 마지막 우승한 한 팀이 개인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먼저 8강전에서 붙게 된 최호(한근섭)·링링과 왕치앙(이홍빈)·심순덕(서예지). 루나(낸낸)에게서 받은 최호의 칼이 왕치앙의 얼굴을 스쳤다.

하지만 왕치앙이 경기를 계속 이어가려 하자 최호는 이번 대회 목적은 대회와 학교를 무너뜨리는 것이란 장비서(김신)의 말을 떠올리며 진짜 찔러야 하는지 고민했다. 그때 윤시우(이현우)가 최호의 이름을 부르짖었다. 그제야 최호는 주변을 돌아보게 됐다. 최호는 친구들과 황무송(신현준)의 진심에 결국 기권했다. 최호를 조종했던 장비서는 다른 카드가 있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그런 가운데 황무송은 뒤늦게 등장한 왕하오에게서 살기를 느꼈다. 또한 심순덕은 왕하오와 함께 온 장비서와 루나가 수련여행 때 자신을 납치했던 사람들이란 걸 깨달았다. 심순덕은 혼란스러워했지만, 왕치앙을 끝까지 믿으려 했다.

이후 왕치앙과 심순덕, 윤시우와 제니 오(지헤라)가 4강전 대결을 펼쳤다. 왕치앙이 쓰러지며 약점이 노출됐지만, 윤시우는 제대로 된 공격 대신 기체술로 왕치앙의 주먹을 막아냈다. 완벽하게 패한 왕치앙은 크게 상처를 받았다.  

왕치앙은 여전히 자신을 차갑게 대하는 아버지 왕하오에게 심순덕 납치사건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왕하오는 "납치가 아니라 황선아(정유진)를 만나 해줄 얘기가 있었다"라며 황무송이 학교에 결계를 친 이유는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천의주를 지키던 가족을 몰살하고, 여자아이를 납치해 달아난 자가 황무송이라고 밝혔다.

그간 무림학교를 후원하고 자기 아들까지 입학시킨 왕하오는 채윤(신성우)을 감시하며 계속해서 음모를 꾸며온 인물. 그런 그가 황무송을 완전히 적으로 못 박으며 숨기고 있던 발톱을 드러냈다. 이제 황무송과 왕하오의 싸움이 시작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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