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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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역주행 열풍에는 韓 애니메이터 최영재가 있었다

기사입력 2016.02.23 17:2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주토피아'(감독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에는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의 공이 컸다.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 수사를 맡게 된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본의 아니게 파트너가 된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주토피아' 측은 한국인 최영재 애니메이터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겨울왕국', '빅 히어로'로  명성을 얻은 김상진 애니메이터와 함께 디즈니 스튜디오를 이끌어 나가는 대표 스태프다.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한국 브랜드 구두 디자이너로 시작해 진로를 바꿀 것을 결심하고 애니메이터의 길을 걸은 인물이다. 독특한 이력 만큼이나 '라푼젤', '겨울왕국', '주토피아'에 이르기까지 끊임 없는 발전을 거듭하며 영화에 큰 공을 세웠다.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동물들의 습성을 연구하고 동물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행동하는지 연구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며 "작고 연약한 토끼임에도 불구하고 덩치가 크고 거친 동물들이 주로 있는 경찰관이 되기 위해 자신의 장점을 활용하는 낙관적인 주디 홉스를 좋아한다"고 애정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디즈니 스튜디오 전체 인원이 1,000명 정도 되는데 이 중 1%가 한국인이다"며 "한국 스태프들은 특유의 근면함과 성실함이 두드러진다"고 긍지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작업 스틸에서는 최영재 애니메이터의 꼼꼼하면서도 창의적인 면이 빛난다. 

'주토피아'는 지난 17일 개봉해 현재 상영 중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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