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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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여행지서 외롭더라…일반인처럼 데이트 하고파"

기사입력 2016.02.23 16:19 / 기사수정 2016.02.23 16:1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송지효가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송지효는 최근 중국 시나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를 아직 잘 모르는 중국 시청자들에게 진실한 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제의를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통해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나 자칫 '런닝맨' 속의 이미지로만 굳혀질까 우려가 됐던 것. 

그는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단 한번도 제대로 데이트를 한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연인과 단 둘이 무엇을 하건 자꾸 죄를 짓는 것 같더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처럼 데이트를 해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송지효와 가상 연인으로 변신하는 이는 중화권의 톱스타 진백림이다. 진백림의 예능 고정 출연에 모두들 뜨거운 관심을 보내기도 했다. 진백림과 송지효의 삼청동 데이트 장면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해 화제가 됐었다. 

그는 "외국인과 연애한 적은 없다"면서도 "마음만 통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면 괜찮다고 봤다"고 전했다. 그는 진백림이 연하인 점에 대해서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송지효는 자신의 핸드폰 속에 중국 유명 여행지가 많이 담겨있음을 밝히며 "진백림과 중국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이제 36살이 됐다. 얼마 전에 프랑스에 갔다 왔는데 거기 날씨가 추운데다가 갑자기 연애를 안 한지 오래됐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사실 너무 외롭고 뭔가 허전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와 같은 직업을 가진 남자와 안 만날 것이라는 원칙을 갖고 있다. 하지만 내가 매일 만나는 사람들은 동료들 밖에 없어 연애를 할래야 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송지효와 진백림이 출연하는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는 오는 2월 말 중국에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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