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박진태 기자] 박희수(SK)가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SK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구니가미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연습 경기를 펼쳤다. 이날 SK의 수호신 유력 후보 박희수는 1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4-5 한 점 차 8회말 SK는 박희수를 투입했다. 그는 선두 타자 이시카와를 상대로 초구 볼을 던졌지만, 2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박희수는 두 번째 타자였던 히라누마를 상대로 연속해 볼을 던지며 3-1 카운트에 몰렸다. 그러나 4구째 결정구를 통해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2사 상황에서도 박희수는 흔들리지 않고 공을 던졌다. 세 번째 상대 타카하마를 상대로 몸쪽을 찌르는 공을 던진 박희수는 그 역시 범타로 돌려세우며 연습 경기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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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