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미남스타인 톰 크루즈와 존 트라볼타가 성형수술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먼저 미국 폭스 뉴스 등 현지 언론의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깜짝 등장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얼굴이었다. 턱시도를 말끔하게 차려 입은 모습은 평소와 다른 바 없었지만 이날 톰 크루즈의 얼굴은 잔뜩 부은데다 술을 마신 듯 붉게 상기돼 있었다.
이를 본 현지 네티즌들은 "햄스터가 턱시도를 입은 것 같다"고 까지 비하하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동료 배우에 의해 제기된 시술 논란이 다시 언급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보톡스를 맞은 것이 확실하다"고 붉게 상기된 얼굴과 어색하게 부은 얼굴이 전형적인 보톡스 시술 후유증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스 오프' 등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존 트라볼타가 성형 수술 논란에 가세했다.
22일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존 트라볼타는 최근 BBC의 TV쇼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에 출연했다. OJ심슨 사건을 드라마로 재구성한 이 프로그램에 존 트라볼타는 변호사 로버트 샤피로 역을 맡았다.
그런데 화제가 되는 것은 존 트라볼타의 외모다. 움푹 들어간 볼에 어딘가가 어색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면서 SNS를 중심으로 성형수술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존 트라볼타가 결국 보톡스의 노예가 됐다", "그 잘생긴 존 트라볼타인줄 몰랐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톰 크루즈와 존 트라볼타는 각각 53세와 62세다. 영원한 젊음은 없다지만 외모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들의 달라진 모습에 팬들도 놀라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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