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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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슈퍼맨', 역대급 러닝타임 "2시간 31분"

기사입력 2016.02.22 14:29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3월 개봉을 앞둔 DC코믹스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상영 시간이 확정됐다.
 
미국 현지언론의 2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미국 극장체인인 AMC 씨어터와 IMDB는 오는 3월 25일 개봉을 앞둔 '배트맨 대 슈퍼맨'의 상영 시간을 확정 고지했다.
 
AMC 씨어터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의 상영시간은 무려 2시간 31분으로, 같은 슈퍼맨 영화인 '맨 오브 스틸'의 2시간 23분을 넘는 수치다. 반면 '슈퍼맨 리턴즈'의 2시간 33분에는 모자란다.
 
당초 '배트맨 대 슈퍼맨'은 90분 내외의 작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에 따라 '배트맨 대 슈퍼맨'은 경쟁사인 마블사의 영화보다 거의 10분 이상 긴 영화가 될 예정이다.
 
극장에서 긴 상영시간은 상영 회차가 줄어들면서 흥행에 약점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영화가 120분인 2시간 전후로 제작이 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반면 '배트맨 대 슈퍼맨'은 151분이라는 긴 상영시간을 택했다. DC코믹스의 집단 히어로물의 첫 작품인 만큼 많은 것을 보여주겠다는 제작진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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