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가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나설까.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간 스포츠는 20일 "일본 대표팀의 곤도 히로시 투수 코치(77)가 오타니의 마무리 투수 등판의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3월에 개최될 예정인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오타니가 마무리 투수 후보로 떠올랐다. 히로시 코치는 19일 오키나와 나고에서 49개의 불펜 투구를 던지며 몸 만들기에 나선 오타니를 관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 점 차를 막는 것은 누군가는 해야할 역할이다"라며 마무리 투수 선정에 고심을 드러냈다. 덧붙여 히로시 코치는 "오타니가 마무리 역할을 담당한 투수는 아니지만 구위로서는 충분하다"며 마무리 투수 기용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타니는 작년 22경기 등판해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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