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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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고경표 "난 출연하면 안 될 사람" 짠한 눈물

기사입력 2016.02.19 22:2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고경표가 눈물을 흘렸다.

19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는 쌍문동 4인방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아프리카 여행기의 시작이 담겼다.

이날 '응답하라 1988'의 푸껫 포상 휴가를 즐기고 있던 쌍문동 형제들의 몰카 납치극이 공개됐다.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는 나영석 PD 등장에 어리둥절했고 이내 자신들이 '꽃보다 청춘' 멤버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때 고경표는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너무 죄송스러웠다. '꽃보다 청춘'은 사람들이 많이 사랑을 해주는 사람이 가야 되는데 저는 가면 안 될 것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SNS상에서 가벼운 언행으로 논란을 빚었던 고경표는 "그 당시 언행들이 내 스스로 봐도 내가 너무 못나고 너무 창피하다. 저런 생각을 가지고 살았다는 것도 너무 창피하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훔쳤다.

전날 회식 자리에서도 "내가 선우 역할을 하는 것에 죄송한 부분이 많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겉모습만 더 좋은 연기자가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다시 퍼즐을 맞출 수 있는"이라고 이야기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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