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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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장혁, 목숨 걸고 동패들 설득 "무기 내려라"

기사입력 2016.02.18 22:12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장혁이 목숨을 걸고 동패들을 설득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41회에서는 천봉삼(장혁 분)이 동패들을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봉삼은 송만치(박상면)를 필두로 한 보부상 동패들이 감옥에 갇힌 자신을 구하려고 군사들과 대치하고 있는 현장에 도착했다.

천봉삼은 포박당한 상태로 동패들 앞에 나타나 보부청 정신에 대해 얘기하며 "난 서럽지 않다. 여러분 마음속에 보부청 정신 깃들어 있는 한 저 칼로 내 목을 벤다 해도 난 두렵거나 억울하지 않다"고 했다.

천봉삼은 "보부청은 다 같이 잘 살고자 만든 것이지 얼싸안고 죽자고 만든 것 아니다. 여러분 손에는 백성들 살리는 물화 쥐고 식솔들 살리는 돈을 쥐어야 한다. 사람들 죽이는 무기를 쥐어서는 안 된다. 무기를 내려라. 도접장의 마지막 명이다"라고 소리쳤다.

송만치, 곰배(류담) 등 천봉삼을 구하려고 모인 보부상들은 천봉삼의 명을 받들기 위해 모두 무기를 내리고 의금부까지 천봉삼을 배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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