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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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총출동, 유로파리그가 뜨거워진다

기사입력 2016.02.18 16:11

조용운 기자


중계경기 : 도르트문트-포르투, 피오렌티나-토트넘, 아우크스부르크-리버풀, 미틸란드-맨유, 스포르팅 리스본-레버쿠젠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인 유럽파가 대거 유럽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손흥민(토트넘)부터 최근 팀을 옮긴 석현준(포르투)까지 동시에 유럽대항전을 누비게 된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피오렌티나와 대회 32강 1차전을 치른다. 피오렌티나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2위에 오르며 승승장구하는 토트넘에도 버거운 상대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4강 진출팀이자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서 3위를 달리는 강호다.  

쉽지 않은 상대인 만큼 토트넘도 모든 힘을 쏟아야 하는 경기다. 한동안 주전서 멀어졌다 최근에 다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손흥민은 출전이 유력하다. 기록이 손흥민에게 힘을 실어준다. 올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유로파리그를 경험한 손흥민은 조별리그서 2골 4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유로파리그서 워낙 강한 모습을 보인 터라 현지 언론도 선발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축구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을 피오렌티나전 최전방 공격수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 리그 경기서 경쟁자인 에릭 라멜라가 크게 활약했기에 조커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같은 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서 뛰는 한국인 3인방 구자철과 지동원, 홍정호는 안방으로 리버풀을 불러들인다. 홍정호와 지동원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지만 구자철은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구자철은 주말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서 55분만 소화한 터라 체력도 충분한 상태다. 

박주호(도르트문트)와 석현준(포르투)은 유로파리그서 코리안더비를 치른다. 둘 모두 유럽대항전을 기다려왔다. 리그에서는 주전 경쟁서 조금 밀린 위치지만 컵대회에서는 달랐다. 박주호는 전반기 유로파리그 위주로 경기를 소화했고 석현준도 포르투 이적 후 리그 외 경기에 중점적으로 출전했기에 맞대결을 기대해도 좋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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