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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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이어 영국도 지지, 인판티노 FIFA 회장 급부상

기사입력 2016.02.18 09:13 / 기사수정 2016.02.18 09: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 지아니 인판티노(45)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이 유력한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26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열리는 차기 회장 선거는 인판티노 사무총장을 비롯해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완자, 제롬 샹파뉴 전 FIFA 국제국장 등이 출마했다. 

FIFA 가맹국 209개 회원국이 1표씩 행사해 차기 축구 대권을 결정하는 가운데 인판티노 사무총장이 유력한 회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인판티노 사무총장을 지지하는 국가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앞서 북중미축구연맹(UNCAF) 7개국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 10개국으로부터 지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지난 9일 아프리카축구연맹(CAF) 가맹국의 절반도 셰이크 AFC 회장 지지를 철회하고 인판티노 사무총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를 손에 쥐고 아프리카까지 세력을 넓힌 인판티노 회장은 기반이 되는 유럽에서도 몰표가 유력하다. 아직 UEFA의 53개국이 공식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축구협회(FA)가 먼저 인판티노 사무총장에게 투표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밖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조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 등 유럽내 축구 인사에게 지지도 받고 있어 갈수록 인판티노 사무총장의 힘이 커질 전망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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